핑크색 작은 꽃과 작은 벌레
땅 2008/06/29 19:01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이파리 밑에서 벌레 한 마리가 고개를 내밀었다.
신기한 뿔을 가진 이름 모를 벌레의 출연!
더듬이가 삼지창처럼 생겼다. 오므렸다 접었다 하며 자유자재로 움직였다. 내가 있는지 눈치 챘을까.. 이리저리 살피며 안테나를 움직였다.
마지막으로 포즈도 취해주는 쎈스쟁이~
요즘은 이런 작은 벌레 보기가 쉽지 않다. 어렸을 때는 메뚜기 사마귀 이런 것도 많이 잡았는데, 요즘은 시골에나 가야 볼 수 있다.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종종 든다. 곤충을 벗 삼지 못하는 아이들이 불쌍하기도 하다. 학교, 학원, 학원 또 학원, 놀 때는 PC게임...
냇가에서 가재도 잡고 메뚜기도 잡고 잠자리도 잡고 자연 안에서 놀 수 있었던 어린 시절이 행복했었다.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일요일 오후다.
자연과 공존해서 살아갈 때 몸도 마음도 자연스러워질 수 있다. '자연스럽다'라는 의미가 제대로 인식되고 있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다.
자연스럽게 살아가자 자연스럽게!
집집마다 좋은 일! ^^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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