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문의 편지
편지 + 우표 1장 2007/03/12 08:16대화를 나누었다고 생각해 볼 때 5분도 안되는 분량이다.
편지를 쓰는 일이 쉽지 않다. '내가 왜 편지를 써서 보낸다고 했을까?'
우표를 구입한 그날 너무 기분에 치우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.
밀린 편지가 부담스럽게 보이기 시작했다.
그래도 '약속을 했으니 지켜야지'하는 생각으로 펜을 들었다.
몇 줄 써내려가는데 다행히도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. 차분해졌다.
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릴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.
'그래 이거야' 하는 생각이 들었다. '이래서 내가 편지를 보낸다고 했지'
쓰기 전까지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편지가 오히려 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다.
편안한 시간이었다.
편지를 받는 분께도 이러한 편안함과 여유가 전해진다면
좋겠다. 좋겠다. ^^
새로운 주간을 시작하며 모든 분들께 좋은일! ^^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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